[책]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메모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 데이비드 J. 리버만 저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곤 한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그것에 따른 나쁜 영향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던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해 봄으로써

낡은 사고 방식의 틀을 깨뜨려 버리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가 감정, 생각 및 온갖 두려움은 우리의 수많은 행동을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일단 자신의 성격 가운데 어느 한 측면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면 그때부터

자기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삶의 변화는 바로 이러한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일단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게 되면 겉모습은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

자신의 참된 자아를 발견할수록 그저 형식적인 우리의 겉모습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서

어느 순간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고 대신 자신감 넘치는 참된 자아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런 후에는 비로소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질투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인생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새삼 자신은 아직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는 적극성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확실한 사람, 자기 중심이 확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입김에

쉽게 쓰러지지 않는 법이다. 자기 의견에 대해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다른 이의 의견에

집착하고 타인의 기준을 무조건 따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타인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목표가 애매할 때는 동기가 약해지게 된다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거나 시간이 남아돌아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에너지가 분산되어 버린다

하루하루 구체적으로 이룩해야 할 목표가 있고 시간을 짜임새 있게 사용한다면 어떤

일이든지 보다 집중을 할 수 있으며 보다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일을 대충처리하고 다음에 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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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고 난 후 자신의 능력을 시험당하거나,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냥 대충해서 그런 것일 뿐이야"라는 자기 변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아가 약해지면 이를 강하게 만들기보다는 현재의 자아 상태를 유지하는 데

급급한다. 조금이라도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면 자아가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모험을 피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을 얻는가보다는 성공하지 못 할 경우에 무엇을 잃을 것인가에 더욱 관심을

쏟는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한 더 이상 자기 자신을 투자할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는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