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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 불가능할까를 따지기 보다는 - 나까지마 가오루

 

 

 

 

어떤 일을 시작할 때면 그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할까'를 심하게 문제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것은 전혀 의미없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 상사로부터 지시받은 일이라고 해봅시다.

ㅇ일까지 ㅇ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줘 라는 지시건,

다음번 ㅇ 사와의 거래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돼 라는 지시건 상관없습니다.

그럴 때 그 일이 가능할지 안할지를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요.

남은 것은 어떻게 해서 완수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일뿐이겠지요.

 

다른 사람에게서 지시받은 일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자 생각했던 일이라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고 싶은가', '하고 싶지 않은가' 이죠. 불가능하다 해도 하고 싶다면 하면 되는 것이고

가능하다 해도 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될 게 없습니다.

당신의 문제이니까 말입니다.

 

좀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당신이 어딘가의 레스토랑에 갔는데 그곳에서 먹은 음식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주방장에게 그렇게 말했더니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레시피를 가르쳐 드릴테니까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라고

해서, 레시피를 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그 레시피를 꺼내놓고 될까 안될까를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을건가요.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손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만들어 보시겠어요.

만일 만들어보면 그것으로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다소 맛없게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아무 문제 될 게 없지요.

다시 한 번 해보면 되는 일이고 다음번에는 분명히 맛있게 만들게 될 겁니다.

 

이리저리 궁리만 하기보다 큰맘 먹고 한번 벌여 봤더니 의외로 잘되더라는 경우는 퍽 많습니다.

처음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면 그 다음은 이미 자기 것이 되는 겁니다.

 

책 "지금 시작하자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가장 빠른 때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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